어제 일어난 일
하나. 생전 처음 라디오 방송에 참여해서
둘. 뜻밖에 뮤지컬 티켓까지 얻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지요.
셋. 동네방네 소문 내고 칭찬 듣고 정말 행복하였습니다.
넷. (원래 우리는 4라는 숫자를 좋아하지 않지요?)
오늘은 11월 8일입니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제가 가야할
날이 11월 7일 어제더군요.
전 뮤지컬이 11월 21일인줄 알았습니다. 어제 집에 가면
서 "내일 방송 잘 들어서 며칠인지 확인해야지" 했죠. 웹에
서 뮤지컬 내용과 배역까지 뽑아서 들고 가면서요. 누구랑
갈까 저울질하면서, 이 남자 저 남자 떠올려보면서...~.~
아함~~ 이럴수가.. 잠시 슬펐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이 시
행착오인지도 모르지만.. 공연은 정말 아깝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죄송스럽습니다. 또한 꼭
가고 싶어하셨는데 안되신 여러 신청자 여러분께도요.
초보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신청곡입니다. 이문세의 '광화문연가'입니다. 좀 쳐지는 곡
입니다만..

날아라~~ 뮤지컬티켓
김순덕
2001.11.08
조회 4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