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김남희
2001.11.14
조회 61
저는 물론 좋았지만 2학년 1학년 아이들은 제가 앵콜을 외
칠때마다 안 앵콜하며 말리더군요. 세대가 틀리니까. 자기
가 좋아하는 가수가 나올줄알았는데 저희세대가 좋아하는
가수들만 나오니까.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다는데 황당했어요. 자리가 없어 보
조의자까지 가져다 놓고 앉은 상황에 나갈수가 없었는데 용
기내어 옆사람들께 양해를 구해 나갔다 들어올때 어두워서
자리를 못찾아 헤매는 우리 아이를 끌어 당겨 안내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제 유영재씨의 가요속으로 공개방송은 350석으로
는 모자랍니다. 이제는 1000석쯤 되는 공연장에서 하면 너
무 좋겠어요. 옆집 앞집 언니 오빠 올캐 동생 모두 모두 데
리고 오게..
출연가수들의 성의있는 태도와 공손한 몸가짐이 좋았어요.
어떤 가수는 인기를 믿고 오만 불손한 이도 가끔 있거든
요. 유영재씨도 너무 귀엽고 (?) 사랑스럽고 좋았어요.
늦은 저녁으로 김밥 먹고 떡국 먹고 일찍 잠들었어요.
한 아름의 추억과 가을을 안고....
안치환 씨의 고해와 녹슨 철조망을 다시 한번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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