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눈같이 하얀 너무나도 하얀 손을 가지고있던 그녀입니
다. 어려서부터 저는 손이 예쁜여자를 좋아했습니다.
지금 그녀는 지금은 제곁에 없습니다만, 전 지금까지 그녀
처럼 손이 예쁘고 하얀 여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전 12월28일날 군대를 갔습니다.크리스마스를 지내고나서
죠..정말이지 그땐 제생얘 가장슬픈 크리스마스였습니다.군
입대를 앞두고 그녀랑 보내던 순간이 아쉬웠던 시간들...
너무 슬펐습니다.(ㅡ.ㅜ)
저의 기억엔 그해 크리스마스엔 눈이 오진 않았지만..그날
을 사이에두고 눈이왔었죠...그녀와 꼬옥 손잡고 걷던거리
에 한쪽구석에 치워진 눈더미들이 기억이 나니까요...
그당시 그녀와 전 서로 웃으려고 노력하였었죠.하지만 이면
에 깔린 슬픔의 기운은 어쩔수없더군요.
결국 군입대전날 그녀는 웃음어린 표정으로 두눈가득 굵은
눈물을 떨구며 울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나 오는데 따라오지마..
그리고...기다리란 말 하지 않을께...
너랑 보낸 시간들... 나에게 큰힘이 될거야..알지..? 너..
사랑하는거..!
이제 들어가..!
전 그길로 우는 그녀를 뒤로한채 돌아섰습니다. 가슴이 매
어지고 눈물이흘렀죠..
그다음날 아침,전 입대를 하고..그녀
는.. 다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기다리는 고통을 주기 싫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전 이맘때면..눈처럼 하얀손을 가졌던 그녀가
생각납니다.후회는..안하지만..그래도 기억이납니다.
어울릴지 모르겠지만.."최호섭의 세월이가면" 듣고싶습니
다.그녀에게 제가 불러주던 노래거든요..!
저의지금은 어떠냐구요??
^^*
예전의 그녀처럼 손이 하얗고 예쁘진 않지만, 하얀눈과같이
정말로 마음이 깨끗하고 따뜻한 아름다운여인이 제 옆에있
지요..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전 지금 정말로 행복한 놈입니다..^^*
걱정마세요...추억은 추억일뿐이니까요..^^*
어딘가에서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며...글을 올려봅니다.
아참~!주소랑 폰번호요..제곁의 그녀와보고싶군요..
멋진 겨울이 될거같아요^^*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 226-2 지하1층
김도형"***-****-****임다~!
그럼..^^

*이벤트참여*♥ 하얀눈과 동화같은 사랑♥
김도형
20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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