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크리스마스에 듣고 싶은 노래.

눈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이 노래가 어떨까요

- 김현철 이상아의 ''크리스마스 이브'' -

''러브어페어''라는 영화에선 꼬맹이들의 합창으로 들었었는데..(물론 영어로) 95년돈가? 겨울에 이 노래가 가요로 불려지고 있더라구요.
순수함과 애틋함으로 기억되는 그 사람이 제 삐삐에 남겨주었던 음악인지라, 아직도 이 노랠 들으면 잠시나마 눈을 감게 되요. 추억이란 그렇게 작은 조각들로도 연상되곤 합니다.

이제는 서로가 추억 이상으로 다가설 수 없음을 알고 있는 까닭에 서로 바라보는 미소에 왠지 모를 서글픔이 서려도... 딱 그만큼이 좋은 거겠죠. 우리에겐.

아쉬움을 남기고 멀어져가는 영화가 Happy ending보다 더 잔잔한 것처럼 말이죠.

눈 오는 크리스마스엔 이 노래가 듣고 싶어요.
< 김현철 이상아의 /크리스마스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