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만큼 제 기억에 눈이 참 많이 왔어요?
자고 일어나면 쌓이는 눈...
그리고 ,잠시 일하고 창을 보면 내리는눈,..
이러다 큰일날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내리는눈..
그렇게 쌓이고, 쌓이고, 굳고, 굳고.....
그땐 눈도 너무 많이 오니 안되겠구나?
하며 지나간는데 올해 첫눈은 언제일가?
그날엔 무얼할까?
어느 카페에가서 어떤 음악을 들을가?...생각하니...
참 많이 설레입니다.
눈속에 유년시절 학창시절이 즐거웠죠?
어릴때하고는 그 색깔이 틀리네요?
나이를 먹는 걸까요?
아니면 한해를 보내며 쌓여지는 사랑의 아픔 일까요?
겨울에 헤어져본적있는 저로써는
또다른 그리움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새로이 만난 그 사람과는 이 겨울이
따뜻했으면...기억될 추억이 많았으면 합니다.
12월 29일이 100일입니다.
나이들어 날짜를 계산하는게 우습다 생각도 했죠?
그런데 아리도록 착한 그 사람이기에 한날 한날 가는게
소중하기만 합니다.
김종용씨의 "겨울아이"가 좋을듯 싶어요?
시작되는 음악부분이 마음을 내려 앉게 하잖아요?
그 사람과 공연에 가는 새로운 기억에
즐거움도 주시겠어요?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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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