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티켓을 받으려면 크리스마스에 듣고 싶은 음악을 쓰라고 하대요.가만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가 제 생일 전날이지 뭡니까? 그렇다면 "겨울아이"가 듣고 싶을 것 같애요...
좀 이르지만 제 생일선물로 틱틱붐티켓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어제는 냉전 중이던 아들 아이와 화해를 했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울리던 제가 이젠 아이 때문에 우는 세대가 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는 앞이 캄캄해지지 뭡니까? 앞으로 아이 때문에 울 날이 얼마나 많을까? 셀 수는 있을까?
그걸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세상살이를 한다는 것은 하나하나 배운다는 것을 의미하나 봅니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우는 것 배우고, 걸음마 배우고, 사람 사귀는 법 배우고, 사람 괴롭히는 법 배우고, 마음 비우는 법 배우고...그렇게 배우다가 배우는 일이 끝나면 그 때 목숨줄을 놓는 것인가 봅니다.
"산다는 것은 다 그렇다"고 했는데 정말 다 그런걸까요? 다 그렇다치고 좀 더 넓은 안목과 생각을 갖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장인수(???)의 "장미의 미소"가 듣고 싶네요.
감성노트를 아주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배우는 것도 많구요. "애쓰다""여보세요" 등 참 재미있었어요.
"고맙습니다"는 어떨까요?(국어사전에 찾아봐도 어원에 대한 설명은 없던대요...)
티켓보내주실 것에 대비해 연락처 올립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6동 현대아파트 103동 1604호
***-****-****
김애영

이벤트참여 [세상살이]
미즈빡쎈
200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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