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정숙현
2001.11.26
조회 49
며느리를 맞이하는 외숙모님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서른 둘 된 도련님은 시종일관 환한 표정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으나 신부는 눈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눈물을 자주 흘렸습니다.
친정아버지가 안계셔서 그랬나 봅니다.
문득 17년전 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 때 아버진 큰 딸을 떠나 보내는 서운함에 눈물을 보이셨거든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저도 신부처럼 눈물을 흘렸답니다.
축복 속에서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도련님이 내내 행복하기를 바라며 음악을 신청합니다.
신청곡: 강성훈의 ''축복''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1087후곡태영아파트17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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