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두장을 사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윤옥춘
2001.11.26
조회 34
우연히 문화상품권 여섯장이 생겼습니다.(오천원권)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사고 싶다고 하고, 유치원생인 아들은 게임CD를 산다고 합니다.
저는, 라디오에서 정말좋은 음악이 나오면 곧바로 집앞 레코드가게로 뛰어가 금방 들었던 테이프를 사기도 합니다.
오늘도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조성모에 음악을 듣고 상품권 4장을 썼지요.
아~~ 그런데 그 행복이란...
CD 두장에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고, 혹시라도 누가 내 발을 아프게 밟는다 해도 웃어 줄것 같은 기분이었죠.
유영재님 행복은 이런것일까요?
남이 주는 기쁨말고도, 내가 찾는 기쁨을 또 행복을 만들어가는 예쁜 주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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