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친구들에게....
곽정숙
2001.11.26
조회 37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죠?
이렇게 추운날씨엔 머리카락이 없는 저같은 사람들은 왠지 더 춥게 느껴진다니까요.
(지난 여름에 암수술을 받은후에 맞았던 항암주사가 독해서 머리카락이 다 빠졌어요.)

어젠 친구 은희를 만났는데 알머리 자알 보호하라며 모자와 목도리를 사주더라구요....이쁜 베이지색으로...
첨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을땐 실망도 컸지만 이렇게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힘이 난답니다.
경희,수연이, 민희, 경림이에게도 돈모아서 사준 빨간 모자와 목도리 잘 하고 다닌다고 말해주고싶구요....저처럼 어딘가 아파서 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과 함께 음악 같이 듣고 싶습니다.
들국화의 "사노라면"이 듣고 싶네요.

추운 날씨에 유영재아저씨(?)도 건강조심하시구요.
더욱더 따뜻한방송되길 기대할께요.

- 천안에서 정숙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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