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같이 잠을 두 세시간밖에 못자서 그런지 머리가 무겁네요. 눈이든 비든 뭔가 꼭 올것같은 잔뜩 흐려있는 오늘 날씨처럼요.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지만 요즘처럼 힘들다면 어떻게 버텨나갈지 모르겠다고 안하던 푸념을 하네요. 남편이....
명예퇴직이다 뭐다 해서 인원을 줄이다 보니 일도 많았졌지만 이래저래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결론없는 얘기라도 서로 하다보면 좀 나을까 싶은지 술자리도 많이 늘었어요.
그러니 기다리는 저는 잠이 부족할 수 밖에 없구요.
남자들 술자리라는 게 그런가 봐요.
물론 때로는 유흥적이기도 하지만 본인 의지하고는 별 관계없이, 남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비지니스상 마시는 거라는 말의 뜻을 어느정도는 알 것 같아요. 본인들이라고 몸에 무리가 오고, 언젠가 부터 술 해독력(?)이 떨어졌는데 뭘 그렇게 먹고 싶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피곤한데 오늘은 강원도 고성에 일이 있어서 출발한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날씨마저 이렇게 흐린데....
어른들이 잘 쓰시는 ''가슴이 짠 하다''는 말이 지금 제마음이네요.
유영재님이 방송하실때쯤 올라오고 있을텐데 노래한곡 들려주시면 저희 남편이나 저나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남편도 그 시간에 운전중이면 꼭 듣는 방송이거든요.
그리구 하나 더 부탁드리면요. ''차이다''티켓이요. 이벤트나 생음악에 초대해달라고 몇번 올렸었는데 아직 한번도 받은적이 없어요. 제발....Please help me......
*신청곡은요. 조관우 ''길''
해바라기 ''날이가면''(해바라기골든디럭스1)
박강성 ''문밖에 있는 그대''
김건모 ''미련''
고한우 ''암연''
(남편이 좋아하는 곡들인데 아무거나 들려주세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808 풍년마을 대림아파트304-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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