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이쁜 후배얘기 입니다.
초등학교는 5년후배이고 대학교는 10년후배입니다.
이 후배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하면서도 공부에대한 꿈을버리지 못하고 밤에 학원다니면서
학력고사준비를 하고 마침내 원하던 대학에
갈정도로 열심히 세상을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남자만나 아이 둘 낳고 행복하게 지내던
그 후배에게 하나님은 너무도 커다란 시련을 주셨습니다.
췌장암...그 후배의 남편에게 떨어진 사형선고는 웃음이 그칠줄 모르던 단란한 가정을 송두리채 뒤집어 놓았습니다.
결국 작년 여름 사랑하던 남편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후배는 그 슬픔과 괴로움을 느낄여유도 없이 냉혹한 현실에
내 몰리게 되었습니다.
한가정의 가장
두자녀의 어머니
그리고 슬픔을 잊기위해 다시 시작한 대학원 공부.
가슴 한구석에 더 이상 나빠질수없는 크나큰 고통의 상처를 지녔지만
직장....집...대학원...교회를 오고가며 늘 열심히살려고 노력하는 그 이쁜 후배가 준비없이 남편을 떠나보냈을 그때의 괴로움을 잊고 하루빨리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녹색지대...준비없는 이별
12/7일 금요일 대학원 수업받으러 가는4시 30분경에 그녀가 이 노래를 들을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