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바보 같았어여..제가 오늘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야됐거든여..원래 태권도 체육관 갔다가
농협 들려서 돈내야하는데... 버스에서 내리면 농협이 먼저
있구 그다음에 체육관이거든여..농협 먼저 들렸다 가여지~~하고는 그냥 지나쳐버렸지머에여...그래서 체육관갔다
내려오면서 들려야지하구 있었는데..체육관에서 나와
다른 길로 들어가버린거에여...ㅡㅡ참,바보갔져..??
어디로 갔냐구여..??주택은행으로여..커플통장땜에..^^
이것저것 물어보려구갔어여..암튼 그렇게 또 지나친다음..
바로 버스를 타로 가버렸어...근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농협을 가려고 있는데..가다가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려고
공중전화 박스를 찾았어여..근데 전화박스에...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구 종이를 붇여놨지 머에여..
그래서 거기 갔다가..다시 버스를 타러 와버렸어여...ㅡㅡ
어쩔수 없이 집에 가는 버스를 보내고 농협으로 가는 길에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여..근데 토요일날 동창회한다구 오라더군여,,,암튼 친구들이랑 말하다가..
농협을 또 잊어 버렸지 머에여..ㅡㅡ;;하늘도 무심하시지..
그렇게 말을 다하구 친구들은 자기들 볼일 보러 가구..
나는 내가 머하러 여기 있나..할일이 생각이 안났어여ㅡㅡ
그래서 할일없이 돌아다니다가... 전봇대에 호프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구 광고가 붇여놨길래..
그래서 거기 전화해보니까 낼와보래여....글서 기분 좋은 마음에 낼 가봐야지...하면서 버스타는데로 왔는데...
그때 농협이 또 생각난거에여..그래서 그때가서 농협을
갔는데..지갑이 없어진거에여...헉..정말 일이 꼬입니다..흑흑..그래서 제가 돌아 다녔던 곳을 전부 돌아다녔습니다.
제 지갑이 어디에 있었는지 아세여..??
제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동생이 사다달라구한 접착제가 생각이나서 펜시점에 갔다가..그냥 놔두고 왔지머에여~~
그래서 다시 갔다가 또 농협으로 와서 간신히 볼일을 봤습니다...어라,,??그런데 농협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니까
저희 집가는 버스가 눈앞에서 가버리네여....ㅡㅡ
정말 허무하더라구여..글서 다른 버스타구 걸어오려구...
다른 버스를 탔는데..거기서 또 예전에 중학교때
미술 선생님을 만난거에여...그래서 선생님과 말을하다가..내릴곳에서 못내렸어여..ㅡㅡ;;그래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땀 삐질삐질 흘리며 집까지 걸어왔는데..
정말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더군여...ㅡㅡ;;
이구..암튼 오늘은 무지하게 피곤합니다...
너무 걸어다녀서 그런가봐여..영재형이 생각해봐도
저 정말 바보같져..??왜케 정신이 없는지...
쩝...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구여..
주님 안에서 사랑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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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저는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점봉1리에 79번지 에 살구여..
신청곡은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 입니다..^^

정말 바쁜 하루였어여...
김치오
200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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