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날뻔했어요
이름없이
2001.12.14
조회 49

부랴 부랴 용인에서 고속도로 타고 양재역에 주차시키고
지하철 두번 갈아타는 고됨이 있어도 좋았답니다
누군가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과 기대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것이 마치 카페인 진한 커피를 마신 후의 느낌...
약속대로의 입장에 감사함을 갖게 되고....
이제는 낯설지 않은 극장의 모습,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공간인 듯 싶은 착각도 들고.....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가창력 또한 인정 받는 분들이기에
더 할나위없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답니다.
그 중에 특히 강인원씨와 박강성씨의 가시나무새는
너무 좋은 나머지 눈물이.....
강인원씨의 음성과 노래가사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대목에서는 콧등이 시큰해짐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그 노래를 듣는 순간 진짜로 새가 가시에 찔려 움직일 수
없을것만 같은 그러한 광경이 눈에 보이는 듯 싶더군요.
다른 가수들의 가시나무 새를 들어 봤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이랍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 감동을 못전하는 것이 안타깝군요
할 말은 많지만 딸아이가 컴퓨터를 써야 한다고해서...
너무너무 즐겁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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