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유가속이 내게준 특별하고도 따뜻한선물...
신현진
2001.12.14
조회 82
> 결혼13년차..누구나처럼 살아가던 어
느날...삶의대한 애착
>도 열정도 식어버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얘기가 조금은

>설게 느껴지던 그런날..라디오에선 부담없고 따뜻한 음성

>로 세상얘기와 가슴에 와닿는 아름다운 노랫말의 음악이

>게 들려왔다. 아마도 그날부터 유가속에 이끌려진것같다.
>유가속안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가족 친구 동료..
>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매일2시간씩 전파를통해 우리에
>게 작은미소와 마치 행복의 에너지를 나눠주는 보물창고

>다고 생각했었는데.......
>생음악7탄으로 내 삶의 용기와 도전과 자신감과 당당함

>삶의 대한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선물해 줄 줄이야...
>
>애청자로 노래를 부를수 있겠냐는 PD님의 질문에 "네"라

>그냥 대답해 버렸다. 실력도 없으면서...안하면 평생 후회
>할것같다는 생각에, 그리고 내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
>에 지금의 내모습 그대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
>노래연습은커녕 노랫말도 외워지지 않았지만 미용실도 가
>고 그냥 내내 긴장속에서도 너무 즐거웠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는 뻔한그림이었지만 꿈속처럼 그냥 내
>내 행복했다.
>" 가수가 아니니까 못부르는게 더 매력이라는" 사랑하는

>랑 말처럼...
> 객석에서 구경만하다가 출연진들이 있는 대기실에서 함

>시간을 보냈는데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해도 난 감사할수

>었다. 왜냐하면,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내
>눈에 아름다워 보였기때문이다.
>좋은방송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지만 연습하고 배려하고 따

>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그런 사랑이 그곳에 가득했
>기 때문이다.
>바깥날씨의 차가움 만큼이나 가끔 세상이 차갑게도 느껴졌
>지만 그렇게 따뜻한 마음의 사람들의 수고로 세상은 다시
>따뜻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느껴졌다.
>결국 난 노랫말도 틀리고 겉으론 실패였고 부끄러웠지만 ,
>어제 유가속이 내게준 특별하고도 따뜻한 선물은 내가 살

>가는동안에 지치고 힘이 빠져있을때 따뜻했던 추억으로 내
>게 떠올라져 에너지가 되어 나를 다시 열심히 달리게 해줄
>것만같다...
>오늘아침을 맞이하면서..준비하면서 ..사랑하는 신랑과 아
>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건네주는 뽀뽀속에 내사랑이 더
>묻어져 감을 느꼈다..
>내게 이런 행복을 가져다준 유가속에 정말 다시 감사드린
>다.
>특히 PD님께..
>뻔한 그림인데도 내게 도전할수있는 기회를주신 그 따뜻한
>마음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계속 격려를 아끼지 않으므로 내게 용기를 주셨던
>작가님! 멋진 유영재님! 따뜻한마음의 매니저님! 노래 못

>는 저 때문에 애타며 기타연주 해주신 박강성님! 친절한

>음의 자전거탄풍경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소중히 간직할

>요..
>그리고 전파를타고 흐르지만 따뜻한 마음은 전해지는 거니
>까 많은 사람들께 어제처럼 꿈과 희망과 사랑 많이 많이

>해주시고 이런 신선한문화 수고로서 계속 만들어가주세
요..
>그럼 멋진 유영재님! PD님! 작가님! 유가속 여러분모두 추
>운날씨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
>*어제 7탄에 오셨던 유가속을 너무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
>분! 정말 죄송해요.
>다듬어 지지않고 실수 잘하는 동생처럼 이쁘게 봐주시길..
>끝나고 제게 격려와 칭찬해 주셨던 애청자 분도 정말 고맙
>구요..
>그래서 신청곡 올려볼께요.
>어제 제가 잘 부르지 못했던 김수철씨의 못다핀 꽃한송
이..
>멋진 유영재님께 부탁드려 볼께요...^^
>아뭏튼 모두 고맙습니다...
>


답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의 감동이 체 가시지 않았습니다.
근데 저랑 같은 부천에 사신다는 말에
이렇게 저두 답을 보냅니다..
님의 용기에 아니 그 당당함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것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박강성씨의 반주에
... 너무 부러웠습니다...그런 당당함과 용기에
추운날씨와 무관하게 제 손은 너무도 뜨겁게
무대위에 선 이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가슴에는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 누군가에게 자꾸 자랑하고 싶어
지는구요...님은 오죽 이나....
내일 방송 나온다니깐 ..기대해 볼께요...
같은 하늘 아래 ..이렇게 용기있는 분을 알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중흥마을 엘지백화점근처에 살아요....
시간되시면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데요...
016ㅡ303 - 1244 거든요....
유가속이 만들어준 친구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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