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은 언제 머리 자르세요?
jiya
2001.12.20
조회 43
영재아저씨께서는 언제 머리 자르세요?

전 어제 뜻하지 않게 시간이 생겨서 머리를 하러갔습니다.

그동안 시간도 마음도 여유롭지 못해서 머리를 계속 기르고

있었습니다.

앞머리도 자르고 길었던 머리를 어깨정도로 자르고 나니

머리가 가벼워진 느낌이 들면서 개운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출근하고서 후회했습니다.

"아니! 왜 머리를 잘랐냐?", "실연 당했냐?", "무슨 안

좋은 일 있냐?" 등등

저랑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예쁘다는 소리는 안하고 이런

질문들만 던졌습니다.

난 그냥 치렁치렁한게 싫고 같은 스타일로 너무 오래

있었다 싶어서 자른건데......

이런 소리 들으려고 자른거 아닌데.....

사람들은 참 이상하죠?

남자들이 머리 자르면 훤칠해보인다느니 깔끔해 보인다느니

보기 좋다느니 하면서 여자들이 머리 자르면 안좋게 생각

하니 말이예요.

아저씨께서 이런 저의 마음을 달랠 음악 한곡 추천해서

틀어주세요.

아주 신나는 곡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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