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설마...연결이 되었다.
첫번째 전화! 아무생각이 없었다. 역시 연결이 안되었다.
끊고 대기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을 생각해보았다. 28일에
늦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광천 행복한 교회에서 사모로 사
역을 감당하고 있는 친구 미경에게 축하와 격려 메세지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어 내고 있는 친
구 남용이에게 위로를, 그리고 오랫동안 뵙지 못한 문 정
순 선생님께 안부를 여쭙고 싶었다. 대기는 대기로 끝났
다. 사연을 말하지 못해서라는 걸 후에 알았다.
그후 일주일, 첫번째의 쓰라린 경험으로 사연을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 드디어 된 것이다.
근데 아쉬움...짧은 시간에 정작 하고픈 말은 못하고 걷도
는 얘기만 한것 같았다.
자탄풍의 노래는 올 여름내내 cd가 닳도록 듣고 또 들었던
전곡 모두 좋아하게 된 많지 않은 앨범중의 하나다.
그들의 또 다른 앨범을 받게 된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울러 듣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열혈
청취자가 될 것 같은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가 그 빛깔 그
대로 빛나기를 바란다.
참고:주소-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290-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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