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그 후...
장미숙
2001.12.19
조회 30
난생 처음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설마...연결이 되었다.
첫번째 전화! 아무생각이 없었다. 역시 연결이 안되었다.
끊고 대기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을 생각해보았다. 28일에
늦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광천 행복한 교회에서 사모로 사
역을 감당하고 있는 친구 미경에게 축하와 격려 메세지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씩씩하게 잘 견디어 내고 있는 친
구 남용이에게 위로를, 그리고 오랫동안 뵙지 못한 문 정
순 선생님께 안부를 여쭙고 싶었다. 대기는 대기로 끝났
다. 사연을 말하지 못해서라는 걸 후에 알았다.
그후 일주일, 첫번째의 쓰라린 경험으로 사연을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 드디어 된 것이다.
근데 아쉬움...짧은 시간에 정작 하고픈 말은 못하고 걷도
는 얘기만 한것 같았다.
자탄풍의 노래는 올 여름내내 cd가 닳도록 듣고 또 들었던
전곡 모두 좋아하게 된 많지 않은 앨범중의 하나다.
그들의 또 다른 앨범을 받게 된 것이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울러 듣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열혈
청취자가 될 것 같은 유영재님의 가요속으로가 그 빛깔 그
대로 빛나기를 바란다.

참고:주소-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290-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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