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월 5일
실명: 노재분
핸드폰: ***-****-****
e-mail: boon-je-no@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20년이 훨씬 넘어
어느덧 대학생딸과 재수생 딸을 둔
눈가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답니다.
추운 겨울, 제자들과 저를 아끼는 분들의 축복 속에서
구세군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군요.
20년이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어려움도 많았고, 기쁜 일도 많았고...
남편은 제가 교사생활을 하는 탓에
많이 도와주고 많이 배려해주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껏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는
힘겨웠을 것 같습니다.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지만,
표현하기는 쉽지 않네요.
부족한 점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고
그냥 웃음으로 넘어가주던 제 남편.
이번 기회를 통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월에 저희 결혼기념일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2월 10일.
저희 부부를 위한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영재씨께 부탁드립니다.
저는 뮤지컬을 좋아해서
동료들과 여러번 보기는 했는데
남편은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답니다.
최정원씨가 나온다고 하니
꼭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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