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어린 부인을 이해해주는 남편을 위해서,,
김희정
2001.12.26
조회 58
영재아저씨,,
늦었지만,,메리크리스 마스...^^
음..넘넘 사랑하는 저희 남편한테 할말이 있어서,,
아저씨의 목소리와,,방송을 빌리려 합니다..
아저씨,,저희는 올 4월한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전 23살,,저희 남편은 33살,,
10년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구,,주위를 반대를 무릅쓰고 결
혼식을 올렸답니다.,
저희 남편은 제과일을 하는 사람이구여,,
저는 약국일을 보구 있습니다,,남편이 제과점을 하니,,같
이 도와주어야 하는것이 당연한 일인데,,
젊은 나이에 가게에 매여서 저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
아서 지금은 저의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저희 남편은 1년동안,,12월23일 24일 25일 하고,,
12월30일 31일이 젤루 바쁜날이예여,,
연애할때는 같이 널러두 가고 그랬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가게에 나가서 일을 케익을 죽어라 팔아야 하져,,ㅠ.ㅠ
저두 친구들하고 만나서 술도마시구,,밥두 먹구,,나이트두
가구,,그러구 싶은데,,남편을 도와,,가게에서 케익을 팔고
있다고 생각하니,,내가 머하러 이렇게 일찍 결혼을 했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져?
남편한테 투정두 부리구 짜증도 내구,,그랬어여,,
제 맘을 모르는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좋지 않느냐구 그런
는데,,전여,,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것이 더 좋아여,,ㅋㅋ
힘든 남편한테 짜증내구 화를 낸점이 지금에서 생각해 보
믄,,넘넘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다음 해 부터는 짜증도 안내구 케잌마니 팔아서 좋은 일을
조금이나마 해야 겠어여,,ㅋㅋ
이렇게 생각하니,,기분이 한결 좋아지네여,,
나름대루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저희 남편한테 저 마니
이뻐해주라구 전해주세여,,
그리구 누구보다 아주 마니 사랑한다구,,여,,,
저의 이야기를 저의 사랑하는 오빠한테 전해 주셔서,,감사
합니다,,감기 조심하시구여,,
행복하세여,,



희정올림,,^^
신청곡은여,,
김정은의 "널 사랑해"
뮤직 띄워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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