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이목소리는...
풍경
2001.12.29
조회 42
> >영재오빠가 노래부
르는거죠?
>>
>네 그러하지요
>못 불러서 죄~~송~~
>최선을 다했는데...
>감사합니다***
>
>





"못 불러서 죄송..."

천만의 말씀임다.

어제의 일이죠. 외출에서 돌아와 유가속 2부를 듣고 있는
데... 그때가 5시52분쯤이었죠. 짱님의 노래가 나와 그만
하던 일손 멈추고 거실 소파에 털썩 나를 내려놓았습니다.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등을 기댄 채 두 눈을 감고 한동안
그렇게 있었습니다.
마치 그날의 그 현장에 가 있는 듯 했습니다.

유가속 탄생이래 가장 큰 가족들과의 만남의 장이어서 그랬
나요?
콘서트를 진행하시는 2시간 동안 사뭇 상기된 표정을 지우
지 않으셨던,수줍은 미소 감추지 못하셨던 영재님. 급기야
공연이 끝날 즈음 한 곡을 뽑으실 땐 목소리마저 약간 떨렸
던 그날의 그 미소년 같던 영재님 모습을 전 잊을 수가 없
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생음악 전성시대> 3탄의 백미는 그 부분이었
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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