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윤영신
2002.01.04
조회 61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무사함에 종일 감사했습니다.

조카들을 데리고 놀러갔다 오면서 "자전거 탄 풍경"의
테이프를 들려주면서 고속도로 4차선을 잘 달리고 있다가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두바퀴 회전하고 세번정도를 더 부딪친 후 1차선의 중앙분리대의 앞에서 간신히 멈췄습니다.

멈추면서 조카들을 바라보니
모두들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8톤트럭에 세번 정도 받히고 티코에 부딪치고...
죽음의 앞에서 모두들 기적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었다는 것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했었는지...

오늘 하루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절묘한 타이밍. 분리대앞에서 멈출 수 있게 낼 수 있었던 힘(저기를 넘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얼마나 브레이크를 잡았는지). 차가 그렇게 찌그러졌는 데도 모두들 아무 다침이 없었다는 것..물론 하루가 지난 오늘 긴장의 풀림으로 여기저기 아프긴 하지만 병원진찰결과 아직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거(물론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것들에서 하나님의 절묘한 손길을 느끼고 감사하고..
그동안의 하나님께 대한 게으름에도 이렇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시네요.

사고난 당시에 바퀴의 파손으로 인한 사고로 판정나 가해자로 몰렸다가 다음 날 목격자가 나타나서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바뀌었더군요. 이것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낍니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병원을 다니다가 이제야 정신차리고 인터넷을 하면서
오늘 낮에 듣지 못한 방송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이 나온 것을 듣고 있으니까
어제 일이 다시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긴 글을 올립니다.

라이브로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어제 조카들에게 "생음악 전성시대 7탄" 갔다왔던 걸
자랑하면서 기타소리가 얼마나 좋았었는 지 자랑했었거든요..중학생하고 초등학생 조카들이 얼마나 이해했는 지 모르지만 고갤 끄덕끄덕하긴 하던데요...
넘 길었죠?
그냥 감사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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