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촌스러울 수는 없다
최미경
2002.01.06
조회 28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최미경 제동생이름은 최덕순...
미경과 덕순...웬지 자매이름치곤 차이가 많이나죠?
제 이름은 초등학교 4학년때 개명했습니다.
그럼 3학년때까지의 이름은 뭐냐구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 이름 德禮 덕례였지요.
우와~~ 촌스로움..
전 정말 초등학교때 그 이름때문에
촌스러워서 고친게 아니라
사실은 제가 너무너무 몸이 안좋아서 시골이라
점집에 갔더랍니다.그랬더니 이름이 제 몸에 비해서 너무 큰이름이라 제가 그 이름을 감당을 못해서
그렇게 몸이 아프니 이름을 바꾸라고 해서
그 깡촌 시골에서 법원을 몇번씩 쫒아 다니며
이름을 바꾸느라 아버지께서
엄청 고생을 하셨더랍니다.
늘 학교까지 업어가고 업어와야 했던 전
이름을 바꾼 후로 거짓말처럼 낳았고...
미경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요.
근데 시골에서는 아직도 저를
덩니 덩니 이렇게 부른답니다.
제가 그렇게라도 아파서 이름을 바꿨기 망정이지 만약...
그이름 그대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다니고..
그이름을 연애를 했더라면~~
우웩... 끔찍합니다 끔찍해..
것도 시골서는 덕례 발음을 못해서 덩니 덩니..
아직도 전 친정에 가면 시골 할머니들에게
덩니라고 불려요.
이보다 더 촌스러운 이름이 있을까요?
제동생은 아직도 결혼 안하고 미스를 고집하고 있으며
저희 어머니께 시집안가다고 갖은 문초를 당하고 있는데...
핑계 대다 대다 못대면..이름이 촌스러워서...
이름과 제동생 분위기가 너무 안어울려서 시집을 못간다고
생떼를 쓴답니다.
신청곡 은지원의 Har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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