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스 티켓 받고 싶습니다. 꼭!!!
송해숙
2002.01.03
조회 52
안녕하세요.
유영재 아저씨!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저는 번역일을 하고 있는 아리따운 여자랍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5시에 퇴근.
헬쓰하고 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뭔가 재밌는 일이 없을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가 힘들게 지나가고
주말이나 되야 그나만 늦잠도 자고
여유있게 운동도 하고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를 만나거나 공연을 봅니다.

두달 전에 어떤 남자를 만났습니다.
사진을 찍는 그 남자.
약간은 까다롭게 느껴지고 가깝게 갈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털털한 면과 자상한 면을 보고
그 남자에게 끌리기 시작했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남자와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난 해 23, 24일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매년 똑같은 날에 7-9시에 시청 지하도에서.
매년 하지만, 느낌은 그때그때 너무 다릅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손길 덕분으로
20억이 넘는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머니의 손을 잡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돈을 집어 넣을 때는
얼굴에 미소가 베어납니다.
정말 이때만큼 누군가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은 없을 겁니다.

세상이 어려워질 수록 작은 정성어린 마음들은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경제가 어렵고, 그로인해
모두가 어려워하는 이때,
모두가 힘을 모아 희망차게 살아간다면
어느 정도 위안이 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신청곡 틀어주세요.
그리고 넌센스 공연에 갈 수 있도록 티켓 부탁드립니다.
그 남자 친구와 꼭 같이 가고 싶습니다.
저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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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두헌 ''10년 동안''
(제목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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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 27번지 3층 (138-200)
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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