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몹시 그리울때
서지니
2002.01.14
조회 29
....


어차피 어차피
사랑하는 것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리고,애태우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아닌가.
결국 내 의지에서. 나를 의해 하는 것이 아닌가.

가지려하면 더더욱 가질 수 없고
내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갖게 되는 것을
마음에 새겨 놓게나

그가 내게 관심이 없다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도 싫다 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 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 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원성스님의 "거울" 시 중에서

흐린 날씨만큼이나
누군가가 몹시도 그리운 날입니다.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니듯
이미 한 하늘아래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리움을 마주하며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