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두살 어린 제 애인은 이제 겨우 취직한지
한달 조금 넘은 신입사원입니다.
요즘같은 취업난에 졸업하기도 전에 취직해서
일하는것만도 다행이라지만
무슨 회사가 그렇게 사람을 부려먹는지...
야근하기를 밥먹듯하고
곧 주5일근무가 시작되는 이마당에 토요일도 출근해서
5시가 넘어서야 퇴근이랍니다.
일요일에야 겨우 얼굴보는데, 중간쯤에서 만나도 좋으련만
두시간이 좀 넘는거리인데도 날 위해
꼭 우리집앞에까지 와서야 연락합니다.
제가 ''힘들지?''하고 물어보면 "힘들긴. 이정도가지고 뭘~"
하고 넘어갑니다.
좀 닭살스러우시겠지만
"자기야~ 힘내, 우리 꽃가게 차릴때까지만 참자"
이렇게 얘기해주세요.
꽃을 너무 좋아하는 우린 꽃가게 여는게 꿈이거든요.
노래신청대신요...
''자전거 탄 풍경'' 초대권 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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