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램으로만 남은 새벽기차
김병숙
2002.01.22
조회 31
친정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눈꽃열차를 신청해 놓고 보니 정작 제일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던 사람은 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둠이 깔린 어스름의 새벽에 찡하게 시린 공기를 들여마시면서 호호 하얀 김을 뿌리며 혼자 타고 싶었던 새벽기차.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그 꿈은 더 멀어져만 가는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내 젊은 시절에도 항상 그 여행은 해보지 못했던 바램이라는 사실...
언제쯤 멋진 추억으로 남을 새벽 기차를 타 보는 날이 올까요?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다섯 손가락의 새벽기차를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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