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세빈
2002.01.23
조회 32
오늘은 저희가 결혼한지 2주년 되는 날입니다
결혼식전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결혼당일날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봄같이 좋은날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눈오는날 결혼하면 잘산다고들 말해주어서 더욱더 행복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해서 2년 살면서 저희는 정말 죽도록 싸웠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서로 많이 맞추려고 노력하는지 포기햇는지 모르겠지만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있어서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아침도 못차려주었습니다
아이가 어제 새벽에깨서 잠을 자지 않아서 저도 늦게 잠들었기 때문이죠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걸 우리신랑은 아마도 제가 모르고 있을거라고 생각할겁니다. 제가 워낙 기념일 챙기는 일에 인색하거든요. 알고는 있지만 마음속으로만 말이죠
제가 여기도 글을 올린줄 알면 놀랄거예요

신혼초에는 많이 다투곤했지만 그래도 항상 먼저 사과하고 성격이 불같은 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저희신랑
정말 멋진 저희신랑 오영훈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이제 겨우 2년 함께 했지만 앞으로 20년 200년 함께 영원하자고 전해주세요
사랑해 영훈아
우리 잘 살아보자

신청곡 : 김돈규. 에스더가 함께 부른노래인데 제목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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