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조선은 일본에게서 해방되었고 조선에는 유명하고 노련한 정치인이 없었다.
이완용은 아직 살아있으며 일본으로 갔지만 그곳에서 정치를 계속할수는 없었다.
콩비지프로에서 이완용의 선택-시대필요인가 권리인가'' 라는 멋진 타이틀을 내세워 최명윤차장은 이완용을 일본으로 인터뷰하러 갔다.
이완용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일본이 부자나라이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당연히 나라를 일본에 넘기면 우리나라도 같이 잘살게 되는 것으로 알았다"며 "나라를 넘긴 후에야 잠자리가 불안한것을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완용은 또한 "조선에서 나라를 넘길 것을 마음먹은 상황에서도 쉽사리 일본의 천황페하의 따뜻한 품을 포기할수 없어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며 "최대한 나라를 넘기는 시기를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인생목표를 위해서 나라를 일본에 넘길것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완용은 이어 "저에게 다시 그런 선택의 기회가 오더라도 결국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완용은 "나라를 넘겼던 일에 관련해 국민들에게 본의 아니게 무리를 일으키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스스로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완용은 이어 "정치계가 용서가 전제된다면, 조선에서 계속 정치활동하고 싶다"며 "비록 국적상으로는 일본인이 됐지만, 저는 아직도 조선사람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완용과 인터뷰를 가졌던 「콩비지」의 최병윤 차장은 "이완용씨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쉽사리 그의 진의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신뢰할 만했다"며 "당시에는 나라의 부흥을위해 선택한 것이지 거짓말로 주어진 상황을 변명하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속보** PD수첩에서 나온 중요한 얘기라는 데요..................
기자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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