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캘거리 삽니다.
바로 엊그제도 친구놈 하나 시민권 신청하러 갔어요.
시민권, 여기사는 사람들한테 참 중요한거에요.
어딜가더라도 "시티즌" 이 있는사람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이민을 온사람들은 시민권을 따죠.
한국에 있는친구들이 왜 한국국적을 버리냐고 머라고 할때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마음먹고 외국에 와서 눌러살기로 했으면..
여기 사람들 누리는건 다 누려야 하잖아요.
외국인이라서 당하는것만도 억울한데..
하다못해 버스패스한장을 살때도 씨티즌은 싸더라구요..
시민권 따는거 가지고 한국인임을 포기한다고하는건 전세계 수백만 동포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에요.
주민등록번호가 없어졌다고해서..
우리 정신이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특히 미국시민권 따는건 참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모가 미국 사시는데 5년이 지난지금도 시민권을 딸려고
공부를 하십니다..
신청은 이미 오래전에 했구요.
기간이 오래걸리는 만큼 일단 신청은 해놓는것이 대수니까요
승준님의 경우는 참 애매한때에 밝혀서 여러분들이 많이 실망하시고 섭섭한건 알겠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한 일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는거 말하고 싶어요.
이민생활 웬만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하는 시민권인걸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는거 아실분들은 아실텐데.
미국이라는 외로운나라에서 삐뚤어졌던 청소년기에도 믿어왔던 종교에서마저 이렇게 비난하네요.
그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는.. 얼마나 힘들까는
생각하지 못하셨습니까..
나는 크리스챤이 아니라 머라고 할입장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교회라고 하면 따뜻하고 감싸주는곳인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듣는 방송에서 같은 교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그런말을 했다니.. 살인자까지도 감싸주는게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들었는데..
사과하실꺼라고 믿습니다..
재외동포가하는말.
대이지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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