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칼럼]목사명함으로 진짜목사님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아야..
지루한 설 연휴를 어떻게 잘 지내시고들 계시는지요?
명절이라고 정해놓은 절기만 닥아오면
우리같은 사람들은 몇일동안 땅굴 속에 들어가야 하는 기분입니다.
모든 운행이 중지된 빙하기...
하지만 생각을 바꾸니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청소를 한번 하리라..."
-------------------------------------------------
보통보면 목사가 장로보다 상석에 앉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사님이 보통, 십자가를 먼저 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상석에 앉을만한 자격은
그만큼 남들이 안해도 되는 고민까지 다 짊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특히 요즘에는 명함에 목사라는 직함을 찍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혀 목회도 하지 않는데 무슨 목사인지...
목사는 ''양들을 치는 사명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요즘은 그냥, 양들을 잡아먹고 팔아먹고
또한 양탈을 쓴 늑대들을 끌여들여서
목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곤
자기 챙길 것 양껏 챙겨 떠나면 그만인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
호랑이와 어머니라는 옛날이야기에
어머니가 장에간 사이에 호랑이가 와서
밀가루바른 손을 내밀면서 "예야, 문열어라. 엄마왔다"
-------------------------------
저는 명함에 목사라는 간판을 찍고 있으면서
비지니스맨같은 사람을 상대해본 적이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을 하기가 싫군요.
그런 일들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신뢰하던 곳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들은 정말 존경받으실 만한 사명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꾸라들때문에 정말로 걸래빨리듯이
자기 희생을 하셨던 목사님들이 너무 많이 매도당하며
명예훼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당신들의 명예훼손을 알면서도
그 원흉들을 처단하려는 고소를 하지 않고 계십니다.
"내가 맡은 일 감당하기도 벅차서..."
그렇습니다.
사명자들은 정말 여유시간 없이 바쁘게 시간을 쪼개 사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한정되어 있고...
그 귀중한 달란트를 자기명예훼손 따위의 사건에
소송하려는 지분을 할애할 수가 없으신 모양입니다.
------------------------------------------------
제가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존경하는 목사님이신
김진홍목사님께 섭섭한 점이 있습니다.
목사님 역시 CBS사태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진 않을 실텐데
그동안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김목사님이야
CBS에 정말 덕본 것이 없으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모든 기독교언론과 일반언론에도 김진홍목사의 이야기가
나오고 설교방송도 되고 있는데 한국대표 기독교언론-CBS에서는
그 흔적조차도 없습니다.
그 유명한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책이 전세계
아프리카까지 번역되고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십번의 판을 갈아가며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원고가 사실은
''CBS간증수필 공모전''에 보냈다가 낙선된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이야기네요...
30년 전에 김진홍목사님의 인생은 늘상 바람앞의 촛불같은 위기의
나날들이었습니다.
-------------------------------------------------------
목사님의 한계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앙금은 별개고
예수님의 뜻은 그것을 초월해야 한다는 것...
오는 2월16일 자정이 지나면
CBS사장으로서의 직위만료가 되시는 권호경목사+사장님과
함께 무슨 운동을 같이 했다고 그러시는가...요?
그러시면 더욱 더 잘 아실텐데...
권모라는 동지가 어떤 사람이었다는 것을...
-------------------------------------------------------
이제 그만할랍니다.
갈 사람은 갈 것이고
앞으로 새로운 기독교방송의 역사를 위하여
고민하고 기도해야겠지요...
(최대고비인 15일날이 남았지만...)
하여간에 결론은
목사명함으로 진짜목사님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멘-
[153칼럼]목사명함으로 진짜목사님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아야..
153
2002.02.11
조회 3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