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길게 정성들여 쓴걸로 보아 거짓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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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정민(hanl108) email : hanl108@yahoo.co.kr 올린시간 2002/02/13 22:24
제목 학원장, 어머니 살해사건의 진상(제발 절 좀 살려주세요.)
제 이름은 이정민이고 현재 인일여고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수강료 문제로 다투다가 엄마를 죽이고, 이후 과외교사를 따라 학원장을 살해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작년 11월 쯤 언론에 보도되었던 학생인 이은성의 동생입니다.
저희 언니는 엄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저희 언니는 작년 11월 2일 학원장 살해 혐의로 인천 부평경찰서에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전에 엄마를 살해했다는 자백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언니가 엄마를 죽였다고 자백하기 전날인 11월 7일 언니는 유치장에 면회를 간 저에게 아빠가 딸을 경찰에 팔았고, 자기는 엄마를 죽이지 않았으며 저만은 언니를 믿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1월 8일 언니는 엄마를 죽였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저는 그날 강력계 조사실에서 만난 언니의 얼굴에서 오른쪽 뺨에 든 시퍼런 멍자국과 뒷목에 든 멍자국, 열 손가락 끝에 난 피멍과 상처자국들을 보았습니다. 저희 언니는 눈에 초점이 없었고 멍하니 넋이 나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11월 8일 밤, 경찰서 유치장에서 언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언니는 대답대신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하게 하면서 너무 많이 맞았고, 특히 경찰들이 구둣발로 머리를 걷어 찰때면 예전에 아빠에게 맞던 게 생각나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이제는 언니가 옆에 있을 수 없으니 밤에 꼭 문잠그고 자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텔레비전과 신문에서는 저희 언니를 철저히 짓밟았습니다. 짐승같은 십대소녀라구요? 저희 언니와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여러 단체에 찾아갔었습니다. 기자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다들 압니다. 하지만 누구도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는 아빠에게 맞지 않기 위해 도망가다가 베란다에서 떨어져 한 쪽 다리를 잘 못쓰셨습니다. 한 쪽 얼굴이 아빠에게 맞아서 무너져내렸고 한 번은 눈이 뒤집어 지면서 아빠에게 "내가 네 에미다"라며 덤빈 일도 있었습니다. 저희들을 끌어안고 "도망가자, 같이 죽자"며 울부짖곤 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제발 아빠와 이혼해서 이 지옥에서 우리를 구원해 달라고 울며 매달렸습니다. 저희 언니는 예전에 아빠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서 칼로 손목을 긋고 병원에 갔었습니다.
저희 언니는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언니가 의붓딸인 것도 아니고 친아버지입니다. 언니가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아빠는 언니를 딸로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언니가 고등학교 때는 언니의 몸을 만지고 옷속에 손을 집어넣고 했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는 언니에게 아빠와 같이 안방을 쓰자고 했습니다. 밤에 언니의 방에 아빠가 들어가서 불도 켜지 않고 얘기 소리도 들리지 않고 한참 후에 나오곤 하는 일들이 계속 벌어졌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언니가 방에서 나오지 않아 언니에게 가보면 언니는 초점없는 눈으로 멍하니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작년 2월 9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언니를 범인으로 몰았습니다. 경찰들에게 돈을 주고 언니를 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에 가서는 언니가 범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언니는 경찰들이 아빠가 언니가 범인이라고 했다며 언니에게 자백하라고 윽박지른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빠는 장손입니다. 친척들도 전부 아빠 편을 들었습니다. 언니를 둘러싸고 쓸데없이 버티지 말고 너만 자백하면 끝난다며 언니를 난도질했습니다. 한 번은 술에 취해 들어온 아빠가 싫다는 언니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며 경찰은 전부 내 수중에 있고 내 말을 잘 들으면 엄마 사건을 자살로 처리해주겠다며 언니 몸을 마구 쓰다듬었습니다. 언니를 구해 줄 사람은 아빠밖에 없다며 아빠랑 같이 자자고 했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부터 상관도 없는 이민석 선생님 얘기를 경찰서에서도 하고 집에서도 했습니다. 언니가 이민석이랑 한통속이 돼서 엄마를 죽인 거라고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언니를 강간하고 나서 검찰에 줄이 있는 경찰을 만나고 있으며 이민석에게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계속 경찰들에게 돈을 줬습니다. 심지어는 작년 6월달까지도 계속 경찰을 만나며 돈을 줬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 날, 자살일리 없다며 부검 신청을 자기가 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올해 2월달까지도 그런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돌아가신 날 아빠는 엄마가 자살한 거라고 했고 실제로는 그 날 외삼촌이 부검신청을 했다고 경찰 기록에 나와 있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저는 어느날 아빠가 언니를 성폭행 하려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빠는 언니에게 덤벼들어 언니의 옷을 강제로 벗기려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빠에게 덤벼들면서 제가 미쳐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언니는 칼로 자기를 자해하곤 했습니다. 팔뚝에 칼로 자기 이름을 새긴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 언니는 구치소 안에서 아빠를 성폭행과 폭행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작년 11월 19일의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11월 19일에 그간 언니에 대한 아빠의 성폭력과 폭행에 대한 진정서를 검사님 앞으로 제출했습니다. 언니는 제게 누구도 언니의 말을 믿어주려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언니가 엄마를 죽였다는 혐의만이라도 벗기를 바랬습니다. 아빠는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을 것이고 저런 년은 감옥에서 몇 년 썩어봐야 정신차릴 거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검사님께 글을 드리고 우리 언니에 대해 알아달라고 매달리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아빠는 11월 23일에 검사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저에게 검사, 계장이랑 같이 3시간 동안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했고 돈을 써서 언니를 정신이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10일에 언니랑 아빠가 성폭행 고소에 대한 대질심문을 했습니다. 검사님은 "너도 살고 싶다는 거냐, 네 아빠를 구속이라도 시켜주라는 거냐"라고 언니에게 말한 후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언니를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언니를 계속 저렇게 고립시켜두면 자기 주장을 하지 못할 거라고 했습니다.
학원장, 어머니 살해사건의 진상(제발 절 좀 살려주세요!!) 1편
펌
20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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