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정호승 詩
가을비 오는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 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데
니는 지금 어느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바람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나는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휴일 가족과 함께 온종일 음악도 듣고 쉬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아이들이 원하는 자전거도 못태워주고
맘에 드는 시가 있어 올려봤습니다
유가속 가족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신청곡 하얀목련/양희은
봉숭아/박은옥
사랑 그리고 이별/신계행
겨울애상/이선희
안산에서 이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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