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국화
2002.02.22
조회 35
몹시(여기서 몹시란 무쟈게 많이란 뜻입니다)....
우울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씁쓸하다고 해야 맞습니다.
그냥...
전 이 그냥이란 말 많이 씁니다.
그냥요~

외로워서 누군가에게 전화해 놓고
상대가 "왜 전화했어?"하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못합니다.
그냥...
딱히 이유도 없으면서 전활한 거니까요...
그냥...아무데고 쏘다니다 오면 남편이 그러지요.
"어디 갔다 왔어?" 물어도
"으응~~그냥..."
뒤통수가 따갑고 눈초리가 매섭지만 ...
정말..그냥 이란 말밖에 할 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그냥이란 말에 내포된 숱한 의밀
굳이 상대가 이해해주길 바라지 않기에
오늘도 그저 이유없이 그냥....쓸쓸합니다.
어제 혼자 캔맥주 하나 마시구
편질 썼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서 다시 읽어보니 가관이 아
닙니다.
매일 자판을 두드리다 손으로 쓰려니 왜그렇게도 힘들고
맘속에 있는 말들을 끄집어내기가 힘든지요..
막상 꺼내놨다가도 나열이 되지 않는 바람에
새벽까지 끙끙거렸습니다..^^;;

이렇게 우울할 땐
양치질이 최곱니다.
신나는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커다란 거울 달린 욕실에서
하얀 거품 입안 가득 넣고 오랫동안 양치질하면
마음까지 개운해지거든요..

아님 확~~잠자는 거요....
봄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마음이
창밖으로만 머뭅니다.
늘 좋은 음악
편안한 방송 감사드리며...이만
신청곡;성시경'처음처럼'
들국화'매일 그대와'

인천시 계양구 계산3동 태평@4-518
(***-****-**** 조 현숙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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