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잔은 향으로,
둘째 잔은 색으로,
셋째 잔은 맛으로.....
잔이 거듭될수록 향,색,맛의 농도가 달라짐을
좇아가면서 음미해야 제격이라는 우리 전통 녹차.
열 번 안팎으로 덖고 비비고 하는 과정 중,
마지막 마무리(볶음)때 찻잎이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댓잎에 첫눈 내리는 소리''라고 표현한다는 이 기막힌 선조들의 멋.
홀로 마시는 차를 離俗이라 한다던가요!
일상의 먼지들을 털어내고 영혼의 찌꺼기 같은 것들도
걸러내며,존재의 외곽에 머문 영혼처럼,
새벽이면 깨어나 차를 마시게 되는군요.
찻잔의 바닥이 보일 때마다
좋아하는 노래가 끝났을 때처럼
왜 그리 허전해지는지.....
신청곡 올립니다.
이현우"슬픈 이야기" "헤어진 다음날"
김경호"나를 슬프게하는 사람들"
김돈규"나만의 슬픔"
인천시 계양구 계산3동 태평@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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