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영재님...
수요일하면 어느 노래제목이 먼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전 개인적으로 적당히 긴장되고 적당히 희석된
수요일은 좋아하긴 합니다만,
3월13일 이 수요일만큼은 특별하기에 영재님께
사연올립니다.
그날이 특별한 것은 저를 이세상에 내놓느라 다섯형제 중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며 생사고비마저 넘기셨던 어머님의 예순 네번째 생신입니다.
멀리 계셔서 꽃다발 들고 성큼성큼 찾아가 뵐 순 없지만
오늘도 청소부로 일하시느라 허리한번 맘놓고 펴실 수 없는 어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집니다.
지난 설연휴 때,
부항자국 듬성듬성하고
침맞은 자국 검푸르게 남아있는 어머님 허리를 주물러드리면서
'이제 그만하세요' 아무리 애원해도 놀면 뭐하냐며 그냥 웃고 넘기십니다.
제가 얼른 돈많이 벌어서 호강시켜드려야 하는데
마음만 굴뚝같고 못난 자식은 늘 눈물만 삼킵니다.
영재님의 큰목소리로 저희 어머님 생신을 축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과 가족들 모두 함께 듣고 싶습니다.
해바라기"사랑으로"
"모두가 사랑이예요"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158-10 창신빌딩 203호
이 영식올림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