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추카해 주세요....
윤원숙
2002.03.14
조회 40
오늘이 저희 결혼 3주년 기념일예여.
3월14일 화이트 데이랑 같아서 특별히 저희 주위분들도 다들 기억을 하시거든여.
근데 저희 신랑은 알고 있는건지,,,모르고 있는건지...
아침에 출근할때까지도 아무 말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낮에 전화가 오겠지....준비하고 있어...저녁이라도 먹으러 가게...남편의 이런 전화가 오지 않을까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어찌된 일인지.
3년전 오늘 저희 결혼식날이 길일에다 기억하기도
쉬운날이라 마침 일요일이고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희 결혼식 웨빙샾에도 그날의 신랑 신부로 북적되며
정신이 없었는데....
갑자기 아침에 늦게 나타난 남편이
장미꽃 한아름에 사탕 이랑 그리고 선물이라며 귀걸이를 주는거예요. 옆에 신부들이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글쎄 그날은 제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 신랑들은 저희 남편땜에 신부들한테 많은 원성을 들었지만여.
그렇게 로맨틱하고 자상하던 남편이었는데
맘이 변한건까요.....그런건 아니겠져.
아마도 제가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음 퇴근 시간에 전활 하겠져.
유영재씨 저희 결혼기념일 많이 많이 추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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