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안녕하세요.
저 결혼하고 첫 나들이 당겨왔어요.
신랑과 토요일에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거든요.
오랫만에 가는 나들이라서 설래는 마음으로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도 싸고, 이것저것 준비하는데두.. 신랑은 잠만 자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결국 1시가 다되어서 출발을 했답니다.
참고로 제 신랑 초보운전이거든요..
알지도 못하는 길을.. 그래도 종이쪽지하나로..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2시간정도 걸려서 축령산 기슭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이란 곳을 갔답니다.
그곳이 편지촬영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죠.
가는 길을 힘들었어도..
오랫만에 상쾌한 공기를 가슴속에 가득 채웠답니다.
아직 이른봄이라서 꽃들은 피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지만요.
작은 화원에는 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꽃옆에서 사진도 찍구요.
나무 밑에 그네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두 나무 사이에 나무 토막을 끼워서 그 밑에 그네를 달아 놓았어여.
신랑과 저랑 번갈아가면서 탔는데..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타지는 못했지만요. 끊어질까 겁이 나서요.
담에 꽃피는 계절에 가야 겠네요.
그래야 편지의 한장면처럼 신랑과 아침고요 광장에서 팔짱끼고, 내려쬐는
햇볕을 가리면서 사진한장 찍게 말이죠.
오랫만에 알찬 주말을 보냈답니다.
신청곡은 김광석프로젝트 앨범중에 [나무] 신청합니다.
박정남 (***-****-****)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삼신9차APT 4동 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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