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음악 좋은 방송 늘 감사드리며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염치 없지만 공짜 공연 티켓도 부탁드리고요.
우선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놀러 오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아직은 좀 이르지만 4월이되면 벚꽃이 만발할 성남에 있는 남한산성을로 놀러오세요.
아늑하고 고즈넉해서 참 편안합니다.
제가 시골에서 쭉 자라서 직장때문에 이곳 성남에서 근무한지가 약 7년 되었는데 고향이 생각나곤 합니다.
사실 지금 남편과도 만나서 결정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도 바로 남한산성을 오르면서였지요.
저희는 부부 교사인데 이곳 단대초등학교에서 만나서 함께 동료들끼리 가까운 남한산성으로 야유회를 갔는데 다른 선생님들은 찻집에 가신다면서 저희 둘만 극구 산에 올라갔다 오라 그러더군요. 제가 산을 좋아해서 사실 차 보다는 걷고 싶었는데 쑥스럽게
그래요 할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지금 신랑도 적극적이여서 예 하곤 얼른 끌고 가길래 따라 올라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중간에 전통 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음악도 나누면서 그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았는데 지금은 아기가 태어나고(9개월 입니다.) 신랑이 밤늦게 공부를 한다고(야간엔 대학원에 다녀요) 예전 갖지 않은 것 같아 섭섭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신랑이 참 낭만적이고 다정다감하고 그랬었는데 많이 약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번에는 그동안 따논 점수 다 잃었다고 했더니 다음날 봄내 나는 후리지아 꽃 한 바구니를 학교로 보냈더라구요. 무척 좋았지요. 물론...
그래서 이 기회에 신랑의 처음 모습 그 때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오는 4월 5일 식목일엔 아침 일찍 우리 아기 기념식수 한그루 불곡산에 심고 밤엔 신랑이 좋아하는 박강성씨 콘서트에 참여 하고 멋진 식사도 하자고 조르고 싶은데 꼭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와주실거죠??(애교 목소리 버젼으로...^^)
신랑이 노래를 잘 해서 연애할 때 핸드폰으로 노래도 불러주곤 했는데 지금은 무뚝뚝해졌어요.
그곳에 가서 함께 추억을 떠 올리며 신랑이여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라라고 외칠거에요. 꼭 부탁드려요.
오늘 황사가 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목소리가 생명이신데 감기 특히 조심하세요.
주절 주절 제 이야기가 많았지요?
신청곡도 부탁드릴게요. (신랑이 예전에 불러줬던 노래예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조하문의 사랑하는 우리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꼭 부탁해요. 추첨자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85-4 101호 남선아
(5시 이후에 퇴근해요.)
031) 713-9409, ***-****-****
p.s뽑아주시려면 4월 5일 4시로 해 주시면 고맙겠어요(박강성씨)
참 뻔뻔스럽죠??? 히히^^
[[이벤드 참여]] 처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꼭!!!
남선아
20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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