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허리 디스크로 온 몸에 통증이 와요. 머리는 왜 이리도 아픈지.....
큰 아이 대학 등록금도 아직 못 냈는데 작은집 조카딸이 결혼날짜 잡았다며 온대요. 엄마가 없으니 내가 대신 친정 엄마가 되어 이것저것 준비 해줘야 하겠죠. 돈만 많으면야 무엇이 걱정이겠어요? 몇년 전 믿었던 사람에게 큰돈을 사기당하여 남편 퇴직금까지 몽땅 없애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쉬고만 있으니......대학생이 셋이니 교육비에 차비 용돈까지. 지출이 클수밖에요. 알뜰살뜰 절약 생활이 몸에 뱄지만 어느땐 그 생활도 짜증 날때가 있어요. 특히 몸이 더 아플때죠. 그럴때는 물만 마셔도 체하더라구요. 머리 통증은 더욱더 기승을 부리죠.
아! 이럴때 우리 부처님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하실까요? 천상 마음으로 모든것을 다스려야 하겠는데요. 지금껏 없으면 없는대로 잘 적응하며 살았지 남에게 손을 벌리거나 빚을 지고는 못 사는줄 알고 지내왔는데......폐암으로 죽은 엄마가 온재산을 날려 알거지가 되버린 작은집. 불쌍한 조카딸을 위해 남들 해가듯 기본적인것은 골고루 갖추며 해주고 싶은데.......
친딸보다도 더 신경이 쓰여지네요. 이럴때 시동생하고 연락이라도 됐으면 좀 부담이 덜 되겠어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있는데라도 알수만 있어도 좀 괜찮겠어요. 자비로우신 부처님 제게 적절한 가르침이라도 깨우쳐주세요.
제 남편이 더 초라해 보이고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져요.
얼마나 마음이 괴롭겠어요? 저보다 천배 만배 더 하겠지요.
제 남편을 위해 노래 하나 신청할께요. 우연히 들은 노래인데요. 될까요?
성희재의 함께. 아니면 김혜연의 유일한 사람. 또는 현미씨의 아내. 부탁 합니다.
제 괴로운 마음을 어찌 하오리까... 하나님의 가르침을
이계옥
2002.03.23
조회 5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