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의 노래처럼 토욜날 기차를 타고 부푼 맘을 안고 춘천으로 갔죠..
도착해서 맛난 닭갈비로 점심을 묵고, 어디 좋은곳이 없을까 찾다가 닭갈비집에서 준 관광지도를 보고 의암댐에 가기로 했어여.. 소양강은 몇번가본곳이라고 제친구가 그래서 새로운곳을 찾자는 맘으로 의암댐으로 가기로 정했죠..
지도를 보니.. 1시간이 걸어갈 수 있겠다.. 싶었죠.. 강가도 거닐면서.. 그래서 무작정 걸었네여..
출발은 상쾌하고, 유쾌하게 시작했죠.. 공지천을 지나서 좀만 내려가면 될거라고 기쁜 맘으로 계속 걸었는데.. 글쎄.. 공지천을 지나자 버스도 안다니고, 택시도 없는 시골 도로를 터벅터벅 걷고 있었어여.. 그래도 좀만 가문 있겠지 하고 1시간하고도 20분을 더 걸었는데.. 물은 커녕 구덩이 하나 없더군여..--
차라도 타고 싶었지만 히치하이킹하기도 그렇고 해서 계속 걷다가 택시가 오길래 손을 들었드만.. 기냥 가 번지더군여..ㅠㅠ
근데.. 다행이도 어떤 아저씨 한분이 어디가냐고 물어보시더군여.. 그래서 의암댐에 간다고 했더니 태워주시더군여..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그 먼곳까정 걸어가려고 했냐"고 물으시더군여..ㅠㅠ
암튼.. 고마우신 아저씨땜시 의암댐에 도착을 했는디.. 허억 볼거 진짜 암것도 없더군여.. 매서운 바람과, 댐, 다리, 그리고 인적없느 도로..--
친구랑 허망한 웃음을 지으며 강촌으로 가야겠다고 맘을 먹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또 버스는 오지를 않고.. 한번 차를 얻어타니.. 이제 무서운것도 없고, 춥기도 하고.. 해서 또 차를 얻어타려고 노력하다가.. 서울에서 관광온 남자분이 지리도 모르면서 우리를 또 강촌까정 데려다 주셨어여.. 넘 고마웠지여..ㅠㅠ
그려서.. 강촌에 가서 차마시면서, 자전거 타는 연인들과, MT온 파릇파릇(?)한 학생을 보면서, 우리는 어찌도 이런 추리한 짓을 했는지.. 야그하고선.. 기차타고 다시 서울로 왔답니다..--
야그가 넘 길었네여.. 암튼.. 저희를 태우주신 두 남자분.. 복 많이 받으실꼬고여, 또 제 친구랑 저는 좋은(?)추억 하나 만든거 같고여.. ^^;;
그래서 이번주 한주도 지난 주말일을 생각하며.. 웃으며 보낼 수 있을꺼 같아여.. ^^
피.에스1 : 저희 미련하다고 흉보지 마세여.. 지도상으로는 증말 가차워 보였단 말여여..ㅜㅜ
피.에스2 : 신청곡 자화상의 [어쩌란 말인지]
들국화의 [제발] 조규만의 [Thank you(for saving my life)]
그럼..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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