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콘서트]에 초대해 주세요
송해숙
2002.03.27
조회 48
<신청곡: 신해철 "일상으로의 초대">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회사 근처에 공터가 있는데
배추를 심기 위해 땅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원적이고 조용한,
일이 끝나고 감사 기도를 드리는 밀레의
그림이 연상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약간 불기는 하지만
햇살은 어제와 달리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이제 걸음을 배운 듯한 아이의 모습에서
사랑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봄과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아이들을 보니까 저희 조카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늘 피곤하고 지쳐있는 저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조카의 사랑스런 모습을.
오늘은 일찍 집에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진달래가 소담스럽게 피어있었습니다.
반갑기도 했고, 놀라움을 금지 못했습니다.
올해들어 처음보는 진달래꽃.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어쩜 냄새가 전혀 없었습니다.
원래부터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개나리, 목련, 벚꽃도 향기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보고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조금만 일상에서 탈피하면
충분히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오늘 정태춘, 박은옥씨가 나오신다구요.
예전 대학시절에 콘서트에 간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때는 민중가요가 인기가 많았던 때이고.
콘서트를 하신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잘 됐으면 합니다.

아저씨! 부탁이 있습니다.
저, 중학교 때부터 조용필씨의 노래를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즐겨 듣고 있는데,
특히 "큐"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번도 조용필씨 콘서트에 간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직접 공연장에서 조용필씨의 노래를 실컷 듣고 싶습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문정동 27번지 3층
전화: ***-****-****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