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버지
四 香
2002.04.02
조회 52
사랑하는 내 아버지의 기일이 돌아왔습니다. 첮번째 기일 이여서 일까여? 아버지가 몹시도 그리워집니다. 아버지께 자식이라곤 오빠와저 뿐이랍니다. 아버지께서 형제들만 있는집에서 자란탓인지 저 어릴적에 오빠 보다는 저를 몹시도 이뻐하셧습니다 그런데......저는 자동차 부품을 만드시느라 검어진 아버지의 손이 부끄러워 어스름 저녁에 골목을 돌아들어 오시는 아버지를 피해 대문 안으로 뛰어들곤 했었습니다. 나중에야 안일이지만 그런저의 마음을 읽으신 아버지는 빳빳한 수세미로 손을 서너번씩 씻은후에야 퇴근을 하셨답니다 그런 아버지의 손을 잡고 저는 결혼을 했고 그렇게 아버지의 손을 잊고 사라가는데... 하루는 아버지가 "이놈 아빠 손바닥에서 널 키웠는데 이젠 전화도 자주 안하는구나~이서방이 그리도 조으냐?" 하시는말씀을 그저 농담으로 알아듣고는"그럼 조치~~" 했었습니다 그게 마지막 일줄은 몰랐습니다. 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일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내일이 아버지 기일인데..... 아버지 기일인데..... 전처럼 다시한번만 부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빠~ 나왔어~~ 아빠~~~"라고 내일친정에 가면 불러보렵니다. 아버지가 대답을 안하셔도 불러보렵니다 영재님 울아버지 좋은곳으로 가셨길 바래 주세여. 아버지는 생전에 양희은씨를 무척 좋아 하셨어여 양희은씨 노래들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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