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말이 없습니다.
컴을 산지는 햇수로 삼년이 되었으나,
늘 컴퓨터는 큰아들 차지였습니다.
저야 맞벌이 하느라 눈코뜰 새도 없었구요~
그런데다 제가 워낙 기계치라서 그방면엔 영 재주가 없는데
컴퓨터만 보면 웬지 겁부터 나는 이상한 증세(?)를 앓고 있습니다.
처음에 80년대였던가요?
DDD라고 시외전화가 나왔을 때도 공중전화부스 주위만 맴돌다 몇 년이 흘러서야 친구의 엄청난 질타와 스트레스 속에 시외전화를 처음 써봤고,
한번은 텔레비젼의 잭이 나간 줄도 모르고 티브이가 안나온다며 안테나도 없는 텔레비젼을 두들겨도 보고, 껐다켰다 반복만 했던 일도 있습니다.
이런 제가 두 달 전 6학년짜리 아들내미 성화에 인터넷을 깔긴 했는데 끄고 켜는 법을 이제사 배운 왕초보인 제가 유가속 제작진님께 여러차례 실례를 범했습니다(죄송합니다..크게)
사실 서울사는 친구가 유가속 애청자 배가운동 한다면서
유가속 유가속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알려줘서 라디오 주파수를 한참이나 찾아 듣긴 했지만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니까 참여도 많이 하라며 가입을 권유 받았습니다만....ㅠㅠ
회원가입하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야후를 어떻게 들어가는지조차 몰라서 몇날 며칠을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창피했지만 아들내미한테 엄마한테 인터넷 어떻게 하는거냐고 묻자 버럭 화를내면서 "다른 엄만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데 엄만 뭐야!" 이렇게 충격적인 말을 하더군요...
결국 친구의 도움을 받아 가입도 하고
메일도 있어야한다길래 만들긴 만들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 겁니다.
우찌 이런일이..
결국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물어 제 메일계정을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어흐흑..
저요~
아들놈한테 설움 안받으려고 퇴근해서 밤시간에 컴퓨터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두고 보십시요!
이제 한달만 있으면 저도 친구못지않은 인터넷 도사가 되어
유가속을 주름잡겠습니다.
아직은 그저 게시판에 들어 와서 글 남기는 걸루
만족합니다.
아! 한달이 빨리 갔으면....
온김에 신청곡 남깁니다.
강산에"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성남에서 이은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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