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이라고 외쳐주세요!!!
임현주
2002.04.09
조회 35
안녕하세요?
정말루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근데 그것도 제가 매일 5시에 퇴근하면서 듣는 너무나도 친숙하고 아름다운 유영재씨의 프로그램이라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거에요.

혹시 온양이나 서산 지역에 와 보신 적 있어요?
전 매일 온양에서 서산으로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고, 게다가 보너스로 유영재씨의 프로를 들으면서 다닐 수 있어서 넘 행복(?)해요.

근데 제가 왜 '행복'이란 단어 옆에 물음표를 했는지 궁금하시죠? 왜냐면 제가 지금 임신 9개월째거든요.
상상해 보셨어요?
배가 남산(?)만한 임산부가 승용차로 1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모습을요!!!

사실은 임신 7개월부터는 남동생이 대리운전을 해 줬거든요. 근데 동생이 며칠 전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냥 제가 운전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가족들 모두가 제 걱정으로 핸드폰에 불이 나요.
전 배가 좀 많이 나와서 불편할 뿐이지 그냥 운전은 할 만 하거든요. 그냥 제 생각만 이런 걸까요?

유영재씨!!!
그래서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화이팅"이라고 외쳐주세요.
다음 주까지만 가면 이제 출산휴가를 들어가니까, 그때까지 용기를 갖고 잘 하라구요.
유영재씨의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운전하다가 힘이 막 불끈 솟을 것 같아요. 부탁드릴께요...
우리 배 속의 아가도 아마 행복해 할 거에요.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뵐께요...안뇽 ^^*...건강하세요.

신청곡은요, '이문세'씨의 노래 아무거나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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