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궁시렁 궁시렁...
크리스탈
2002.04.10
조회 51
신청곡: 육각수 <흥보가 기가막혀>
1. 오늘은 저희집 맏손주 이정락의 열세번째 생일입니다.
이젠 아빠만큼 키도 훌쩍 크고,
생각도 많이 어른스러워졌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씩씩한 정락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해주세요.
2. 오늘 초대손님이 최성수씨라고 하셨죠?
큰언니(위..이정락의 모친) 결혼식때 얘기입니다.
저희 사는 시골에서는 누구네집 결혼식이 있으면
동네잔치를 벌이곤 했습니다.
결혼식 전날, 동네분들께서 가족들 노래를 들어야 한다고
저희 5남매(큰언니 제외)에게 차례차례 노래를 시키셨죠.
오빠, 둘째언니에 이어 셋째언니와 저는 듀엣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남동생이 남았는데...
중3이었던 남동생 그때 한참 기타를 배우던 중이었습니다.
의자를 가져다놓고 포부도 당당히 앉아서
수많은 관중을 바라보며...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
"그토록 사랑했던 그녀가 오늘밤 내곁에서 떠나갔네.."
순간 주위가 썰렁해짐을 느낌을 느꼈죠...
아뿔싸!!! 남동생이 부르던 노래는 그때 최고의
인기곡이었던 최성수씨의 <남남>이었던 것입니다.
결혼식 축가로 <남남>이라니...
지금도 저희 6남매가 모이면 그때 일을 생각하며
웃음짓곤 합니다.
3. 일요일 수락산 산행...저희 4명 참석할겁니다.
유영재씨...각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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