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 산불 그현장) 음악으로 위안을..
양춘심
2002.04.18
조회 44
안녕 하세요?유영재님외(유가속 식구들)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하늘은 맑고 화창한 날씨로군요.
지난 주일(14일 산행하시던날)오후4쯤 저멀리서 검은 연기가 보여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거센 바람과 함께 그 불길이 수십리 떨어진 우리동네 산꼭대기 까지 삽시간에 넘어와 우리동네 온산에 번져 검은연기에 휩싸인 마을사람들은 인근 마을로 대피 발만동동 구르고 거대한 불기둥 앞에 그저 미미한 존재 였습니다. 산밑에 있는 우리집을 비롯한 민가들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수가 없었기에 연기속을 헤쳐 산불과 사투를 새벽 3시 까지 벌인 결과 겨우 불길을 진정 시킬 수 있었답니다. 정말 그날 소방대원들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 고생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들려오는 소식!
어느 무모한 무속인의 실수가 부른 너무나 큰 인재라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산으로 둘러 쌓인 평화로운 마을이 순식간에 숯검뎅이 산만 보이니 말이예요.
불행중 다행인것은 인명 피해가 없다는 사실에 감사 할따름 이지요. 우리모두 자나깨나 산불조심 해야겠어요.(영재님 산행중에도 강조 해주세요) 남편과 저 모두 몸살로 고생하고 오늘에야 좀 나아졌어요.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분들에게 좋은음악(김광석; 일어나,예민(산골소년..)으로 힘을 얻게 해주시고
아울러 우리가족에게(식사권)주신다면 더욱 힘이 되겠지요?
항상 좋은방송에 감사를 드립니다.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120번지
양 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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