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하나
임성열
2002.04.30
조회 42

점심시간에 집에 전화를 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와 동시에 큰소리로
노래하는 아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난 아름다운 여인에게 신청곡을 물었다.

그녀는 김범수의 하루를 듣고싶다고 했다.

무슨 말을 더 하려고 하는데 아들의 노래소리는 더욱 거세게 들리고 수화기를 놓아야 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녀를 위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신청합니다.
들려주시겠죠? 김범수님의 "하루"

제이름은 임성열이고 사랑하는 여인은 박미선입니다.
출근한지 얼마 안되는데 벌써 그녀가 보고파집니다.

광주북구 오치동 대웅아파트 101-112호 임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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