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해당화..
2002.04.30
조회 43
말의 빛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 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물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 이해인의 <<말의 빛>> 에서

^*^ 4월의 끝자락... 멋진 초저녁을 연출하세요.
7시에 마음의 박수 많이 보내드릴께요.

천안에서.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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