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보다 더 넓고 깊은 어버이 은혜
오유진
2002.05.08
조회 39
유영재 아저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시죠?
무심코 형식에 지나지 않은 날로 지나가 버리기 쉬운 날이지만 제가 한살 두살 나이를 먹을수록 의미가 깊어지네요...

오늘 아침 전 무지 바빴답니다.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저희 부모님 깨시기 전에 안방에 카네이션 바구니를 살짝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출근할 준비를 한 후 택시에 올라탔죠...
남자 친구 부모님께 카네이션 바구니 배달하러요..^^
남자친구가 학교에 있어서 제가 대신 심부름하기로 했거든요...
출근시간이 너무 빠듯해서 어머님 얼굴만 잠깐 뵙고 나오려니
마음이 계속 편하지가 안더라구요...
더 맘이 불편했던건 아버님께선 이미 한참 전에 출근하셔서 뵙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께서도 요즘 눈이 많이 안좋으신지 자꾸 눈물이 나고 아프시다고 하시던데...병원가실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으시는것 같더라구요...
항상 부모님들께서 저희를 지켜보시면서 보람되고 뿌듯하실 수 있게 잘해야 하는데... 솔직히 자신있게 "네,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항상 죄송스런 맘뿐입니다.
부모님 생각하는 저희 맘은 절대 그렇지 않은데도 잘 안되네요..
먼저 저희를 이해하신다고 격려해 주실때면 눈물이 앞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어머님, 아버님 저희들 마음만큼은 알아주시는거죠?
많이 부족하지만, 아니 저희에게 주신 은혜에 보답하려면 평생을 다해도 모자라지만... 저희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꼭 지켜봐 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힘내세요... 저희들 맘은 항상 곁에 있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어머님, 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사랑합니다....


신청곡 : GOD "어머님께"
어버이 날에 어울리는 노래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유영재 아저씨가 좋은 곡 선곡해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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