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을까요...
어머니 아버지 얼굴에 주름이 많아보이던때가..
오빠랑 그런 애기를 했거든요..
우리 엄마아빠가 언제 저렇게 늙으셨나..?
대학까지만 보내주자. 하고 열심히 지금껏 사셨을 텐데..
오빠는 의대생이라.. 아직도 5년은 공부를 해야하고..
저도 아직 직장을 고르느라. 백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쉬쉴때도 됐는데..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
오늘도 부모님은 새벽같이 나가셨어요..
어렸을때는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달아드리면 종이로 만든 그 꽃이 모가 그리 좋으신지... 가슴에 계속 달고 다니셨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 해드리기도 쑥스럽구.. 저녁에 꽃바구니와 편지를 식탁에 두고 잠들었는데..
아침 일찍 나가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어요.. 편지는 읽어 보셨는지...
가끔은 부모님께서 아직 10년은 더 일해야 하겠다.. 그래도 아직도 할일이 있어서 얼마나 좋냐.. 하시지만. 왠지 그 소리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방송을 통해서..부모님께. 전하고 싶어요..
엄마 아빠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어깨위의 그 버겨운 짐을 제가 덜어드릴께요...^^
신청곡 예민의 어느 산골소녀의 사랑이야기......
부모님 어깨의 짐을 덜어 드리고 싶어요..^^
오현정
20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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