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향 그윽한 이 오월에.......
강 인실
2002.05.11
조회 47
그냥 집에만 있으면 화낼것 같아요
아카시아랑 일찍핀 장미들이요
그래서 떠나기로 했답니다 . 밤기차타고 정동진으로요.
봄은 정말 여자의 계절임에 틀림없어요
아파트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은
너무 눈부셔서 조금 아주 조금 슬프기까지 하답니다.
강렬함 뒤의 그늘같은.
밤새워 얘기할거예요 바다도 볼거구요.
이 한번의 여행으로 저는 아주 행복할거예요.
봄은 항상 금새 가버린다고
아쉬워하지도 않겠지요?
" 고래사냥 ' 들려주실수 있으세요?
찢어진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그사람과,
또 그런바지 입고싶은 저, 비슷한 소망을 가진 노여사와
같이 듵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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